자연과의 화해
2024년: 기후 변화의 기록적인 해
2024년은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공식 기록되었으며,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C 이상 상승하는 중요한 임계점을 넘었습니다. 이는 엘니뇨 현상을 고려하더라도 매우 심각한 변화입니다.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폭염일이 41일이나 증가하여 생태계와 지역사회에 큰 부담을 주었습니다.
2024년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산호 백화 현상이 발생하여 74개국의 산호초 지역 중 75% 이상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는 해양 생태계가 상승하는 해양 온도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한편, 북극 해빙 면적은 역사적 최저 수준에 근접하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고, 이는 극지방 온난화가 가속화되며 전 세계 기후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강 조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