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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FD 2022 현황 보고서 리뷰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전담협의체(TCFD, Task force on Climate 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는 2022년 10월 13일 '2022 현황 보고서(2022 Status Report)'를 발표했습니다.

TCFD 2022 현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 5년간의 기후 관련 공개 현황, TCFD 시행에 대한 전망, 추가 진전 기회를 포함한 지난 5년간의 평가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평가의 일환으로, 태스크포스는 5개 지역, 8개 산업 분야의 1,4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 보고서를 검토하여 현재의 기후 관련 재무공개 관행과 그 발전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TCFD 지지 규모와 지역적 분포 2022


TCFD 지지 기관/기업의 대륙별 분포와 수, 출처: TCFD Status Report 2022

2022년 현재 총 3,960개 기관이 TCFD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지지 기업들의 시장 자산 규모는 26조 달러이고, 1,500개 이상 금융 기관의 자산 규모는 220조 달러입니다. 100대 기업 중 92개 기업이 TCFD를 지지하며 TCFD 권고안에 따라 기후 관련 재무정보를 공시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4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일본이 이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권고안 공개수 평균, 출처: TCFD Status Report 2022

옆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기후 변화와 관련된 재무 정보 공개에 대한 투자자 수요 증가에 따라 기업당 처리된 TCFD 권고안 공개 평균 건수는 2017년 이후 매년 평균 32% 증가했으며, 지난 5년 동안 1.4건에서 4.2건으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조직의 80%가 2021 회계연도에 대해 TCFD 공개 권고안 중 한 가지 이상에 대해 공개했지만 40%만이 최소 5가지에 대해 공개했으며 이는 여전히 TCFD의 11개 공개 권고안 전체에 대한 보고에 미치지 못합니다. 100대 상장 기업 중 92개 기업이 TCFD를 지원하거나 TCFD 권장사항에 따라 보고하고 있습니다.


주요 시사점 및 발견 사항

AI 리뷰

기업의 공개 가짓수 별 비율, 출처: TCFD Status Report 2022

TCFD에 따라 정보 공개하는 기업은 늘었으나 더 긴급한 향상이 필요합니다. 2021년 보고서에서 공개기업의 4%만이 11개 권장안을 공개한 반면, 공개기업의 40%가 5개, 공개기업의 80%가 1개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3년간 모든 지역에서 공개 수준이 상당한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1년 유럽 기업의 경우 11개 권장 공개에 관한 평균 공개 수준은 60%였습니다. 이는 2019년 이후 23% 증가한 수치입니다. 아시아 태평양 기업의 경우 36%로 11% 증가했고, 북미 기업의 경우 29%로 12% 증가한 수치입니다.

보고 관행 설문조사

3,000개 금융기관의 229명의 펀드매니저, 자산보유자가 응답했으며 그 지역적 분포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다수의 펀드매니저, 자산보유자가 클라이언트와 수혜자에게 보고했습니다. 조사 응답자의 60% 이상의, 75% 이상의 자산보유자가 현재 자신들의 클라이언트와 수혜자에게 기후 관련 정보를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 별 보고 현황, 출처: TCFD Status Report 2022

대다수의 펀드매니저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보고하거나, 또는 직접 클라이언트에 보고하고 있습니다. 반면 대다수의 자산보유자연간 보고서, 지속가능성 보고서 또는 기후 전용 보고서로 보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의 50% 펀드매니저와 75%의 자산보유자는 11개 권장 공개사항 중 최소 5개 정보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60% 펀드매니저와 거의 80%의 자산보유자는 1개의 권장안을 공개하고 있는 반면, 펀드매니저 9%와 36%의 자산보유자는 10개의 공시 권장안에 대해 보고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11가지 모두를 보고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TCFD 설문조사

재무정보나 연간 보고서에 TCFD 권장안을 공개하는 회사 비율은 매년 증가해왔습니다. TCFD 설문조사에 따르면, TCFD 권장사항을 이행하는 70% 이상의 기업이 재무정보나 연간 보고서(통합 보고서 포함)에 기후 관련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2017년 회계연도 기준 45%에서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후 관련 재무 공개의 가능성(availability)와 품질은 2017년 이래 증가해왔습니다. 설문 응답자 95%가 가능성(availability)이 증가했고, 88%의 응답자가 공개의 질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투자자 및 기타 응답자는 의사 결정 및 가격 책정에 공개 정보를 사용합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 및 기타 응답자의 90%는 재무적 의사 결정에 기후 관련 재무 공개정보를 포함합니다. 이 응답자의 66%는 금융자산 가격 책정에 이 공개 요소를 고려합니다. 또한 문헌 리뷰에 따르면, 기후 관련 위험이 특정 유형의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TCFD 권고안 실행 시 용이한 점과 어려운 점

TCFD 권고안 구현의 난이도별 응답 비율, 출처: TCFD Status Report 2022

위 조사 테이블을 살펴보면 응답자의 80% 이상이 전략 권고안 사항의 이행이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전략 권고안 내에 기후 관련 시나리오 분석 수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지표・목표설정 부문의 스코프 3 배출량 관리가 도전적인 항목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 공통으로 언급된 이슈는 기후 관련 리스크의 식별/평가/관리를 위한 프로세스 정립과 기후 관련 리스크를 기존의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에 통합하는 하는 것이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보고서 리뷰 후기

2022년 보고서에서 확인했듯 TCFD에 따른 기후 관련 재무정보를 공개하는 기관의 수와 공개 지침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긴급한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위에 언급된 이행이 어려운 점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기후 관련 명확한 질적, 양적 데이터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그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기후 관련 명확한 질적, 양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전략 부문의 시나리오 분석시장 동향, 기술 발전 및 정책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분석 및 예측을 위해 에너지 및 자재 소비와 같은 대량의 기후 관련 데이터를 추적해야 합니다. 또한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정립 및 통합, 그리고 전략의 탄력성조직 내 자원, 역량의 융합과 협력을 통해 이룰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스코프 3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조직 소유가 아니며, 직접 통제하지 않는 배출원의 인벤토리를 생성해야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 측정과 추적, 대처가 가장 어려운 영역인 것입니다. 더불어 스코프 3에는 15가지 다른 범주가 있으며 계산 방법은 사용 가능한 데이터에 따라 다릅니다.

결론적으로, 정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야 체계적인 산정 경계 설정의 확장과 데이터 취합, 적절한 추세 분석 및 예측을 수행하며 신뢰성 있는 결과를 얻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기업은 TCFD 권고안의 수월한 이행과 함께 지속가능성 전환 기회를 더 빨리 찾을 수 있을 것이며, 기업의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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